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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이오 간호학생, 시아버지 살해 후 가족 휴가 떠나 - 충격적인 살인 사건의 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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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이오 간호학생, 시아버지 살해 후 가족 휴가 떠나 - 충격적인 살인 사건의 전말

2024년 크리스마스 이브, 오하이오주 자네스빌에서 충격적인 살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37세 간호학생 브리타니 콜이 80세 시아버지 데이비드 콜 시니어를 살해한 후, 가족들과 함께 플로리다 올랜도로 휴가를 떠났습니다. 이 사건은 2025년 2월 10일 밤, 시신이 발견되면서 세상에 알려졌고, 그 잔혹한 내용으로 인해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살인 사건의 경위

브리타니 콜은 2024년 12월 24일 밤 9시 30분경, 시아버지 데이비드 콜 시니어에게 치명적인 약물 조합을 투여했습니다. 그녀는 코데인이 함유된 타이레놀 3 정제 3개와 다량의 ZzzQuil을 시아버지에게 먹였습니다. 약 90분 후인 밤 11시경, 시아버지가 계속 통증을 호소하자 브리타니는 추가로 같은 약물 조합을 투여했습니다. 그녀는 나중에 경찰에 자백하면서 이 추가 투여가 치명적일 것임을 알고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크리스마스 당일 새벽 5시, 브리타니는 잠에서 깨어나 시아버지가 사망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이 사실을 즉시 신고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가족들에게 데이비드 콜 시니어가 신시내티로 이사했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가족 휴가와 시신 은폐

더욱 충격적인 것은 살인 다음 날인 12월 26일, 브리타니와 그녀의 가족이 플로리다 올랜도로 일주일간의 휴가를 떠났다는 점입니다. 그들은 데이비드 콜 시니어의 시신을 그가 사망한 침실에 그대로 둔 채 떠났습니다.

가족이 휴가에서 돌아온 후인 2025년 1월 8일, 브리타니의 남편이자 피해자의 아들인 데이비드 콜 주니어가 아버지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그러나 그 역시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부부는 시신을 처리할 방법을 논의했고, 결국 매트리스 커버와 방수포로 시신을 감싼 뒤 집 안의 선룸으로 옮겼다가 나중에 창고로 옮겼습니다.

 

 

 

 

 

수사 과정과 증거

자네스빌 경찰은 2월 10일 밤 10시 30분경 창고에서 시신이 발견되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초기에는 자연사로 추정되었으나, 시신이 매트리스 커버와 방수포에 감싸져 있었다는 점에서 의문이 제기되었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충격적인 증거들이 발견되었습니다. 브리타니가 크리스마스 당일 "누군가 죽으면 시신에서 냄새가 나기까지 얼마나 걸리나요?"라는 내용을 구글에 검색한 기록이 발견되었습니다. 또한 부부가 시신의 악취와 처리 계획에 대해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도 확보되었습니다.

 

 

 

 

 

 

살인 동기

수사 결과, 브리타니의 살인 동기는 금전적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데이비드 콜 시니어는 매달 2,300달러의 사회보장연금을 받고 있었으며, 이 돈은 아들인 데이비드 콜 주니어가 관리하는 계좌로 입금되고 있었습니다. 콜 주니어는 아버지의 대리인 자격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브리타니와 그녀의 남편은 시아버지의 사망 이후에도 이 연금을 계속 받아 생활비와 공과금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는 노인 학대의 심각성과 취약 계층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사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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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 처벌

브리타니 콜은 2025년 2월 13일 살인을 자백했고, 2월 26일 살인 및 시신 훼손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머스킹엄 카운티 법원은 그녀에게 최고 형량인 종신형을 선고했으며, 16년 후 가석방 심사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습니다.

판사는 시신 훼손 혐의에 대해 최대 12개월의 형량을 추가로 선고했으며, 이로 인해 브리타니의 가석방 자격 시기가 15년에서 16년으로 연장되었습니다. 또한 만약 그녀가 가석방되더라도 10년간 매년 폭력 범죄자로 등록해야 합니다.

 

 

 

 

 

남편의 연루 여부

데이비드 콜 주니어도 이 사건과 관련하여 기소되었습니다. 그는 시신 훼손, 증거 인멸, 아동 위험, 사법 방해, 범죄 도구 소지 등 총 6건의 중죄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그의 재판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으며, 현재 50만 달러의 보석금으로 머스킹엄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습니다.

 

 

 

 

 

사회적 반향

이 사건은 노인 학대와 가정 내 폭력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간호학생이었던 브리타니가 의료 지식을 악용해 살인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머스킹엄 카운티 검사 론 웰치는 "브리타니 콜의 행동은 충격적인 신뢰 배반을 보여줍니다. 그녀는 시아버지의 생명을 끊었을 뿐만 아니라, 그의 죽음을 금전적 이득을 위해 이용했고, 몇 주 동안 진실을 숨기며 가족을 조종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사건은 또한 소셜 미디어와 인터넷 검색 기록이 범죄 수사에서 중요한 증거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보여주었습니다. 브리타니의 구글 검색 기록은 그녀의 범행 의도를 명확히 보여주는 결정적인 증거가 되었습니다.

 

 

 

 

 

 

결론

이 충격적인 사건은 가족 간의 신뢰와 사랑이 어떻게 금전적 욕심으로 인해 무너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안타까운 예시입니다. 노인 학대와 가정 내 폭력의 위험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며, 우리 사회가 이러한 문제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함을 강조합니다.

또한 이 사건은 범죄 수사에서 디지털 증거의 중요성을 재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인터넷 검색 기록, 문자 메시지, CCTV 영상 등이 범죄 해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사건은 우리에게 가족의 소중함과 생명의 가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합니다. 어떠한 이유로도 타인의 생명을 해치는 행위는 정당화될 수 없으며, 특히 가족 간의 신뢰와 사랑은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가치임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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